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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입맛/와인 초보의 루팡

decoy chardonnay_캐쥬얼 식사 또는 분위기전반전

무르익은 분위기에 데코이샤도네를 꺼내자



from United States / California / North Coast / Sonoma County

비비노 평점 3.7
₩3?,000 (구매처별 30,000~50,000원에 구매가능할 듯)
13.9%
구입처: 코스트코나 롯데마트 중 ....
청사과, 시트러스, 오크향

한 줄 평:
"사과사과+러블리한 만큼의 오크향이 조화로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으므로,
무거운 음식에 잘 어울리는 캐주얼모임인 줄 알고 갔다가 분위기 달달해지기 좋은 와인"

첫 향은 진하게 싱그러운 청사과향, 뒤로 느껴지는 달달한 그린감, 전반적으로 높은 미네랄
*끝 향에 약간 오크향 존재. 진~하지 않지만, 오크향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taste정도 맛보고 결정하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 오크향은 사랑스럽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다. 다만 진득하다.
달달한 사과쥬스를 잠시 오크통에 담아둔 술을 마시는 듯이 청사과향이 짙어서 좋다.

저녁와인용, 버터조개술찜, 훠궈, 수육, 분홍빛 스테이크에도 잘 어울리는 듯.
아 우리는 메뉴가 다양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니까 추천하자면 두부김치도 어울린다. 뭐 중국산 꿀땅콩♡도

(화이트라고 고기랑 안 어울리진 않다. 게다가 오크향 와인은 샐러드나 가벼운 해산물에 그닥 어울리지 않는 듯함)

가벼운 안주보단 살짝 무겁거나 강한 메뉴에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요 러블리한 데코이 샤도네를 준비한다면
취기도 곧 오르고 (ㅎ?) 꽤 분위기있는 저녁식사가 될 것 같다.


시나리오 1연인 & 2파티
연인과 단둘이 - 상대의 취향을 어느정도 아는 사이이고 깊은 대화가 가능할 때 추천. 또는 썸타는데 다른 와인로 시작해서 마지막 와인으로 추천. 첫 데이트인데 이거 시키면 오크향때문에 더 어색해질 듯함.
캐쥬얼 파티 - 이 입맛에 맞는 이성과 적당히 잘 통할듯한 와인. (유노왓암생)

흐뭇



사다놓은 돼지고기 수육하는 날을 위해 한병 더 구매예정. 왠지 모르지만 묵은김치에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