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뇽 블랑 편으로 시작합니다
와인 초보인데다, 주로 동네에서 구매하므로(롯데마트 양평점, 빅마켓, 코스트코, 홈플러스 문래)
동네 입문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총 네 가지 화이트 와인 (소비뇽 블랑3, 피노그리1) 을 소개하고자 한다. (뉴질랜드 3개, 이탈리아 1개)
(개인적으로 뒤로 갈수록 애정이 담긴 PI픽CK이다.)
4가지 중 3개의 와인이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에서 생산되었다.
아래 뉴질랜드 맵에서 말보로 지역 및 브렌하임 지역을 보고 넘어가자
왜냐? 뉴질랜드 소비농 블랑이 90% 생산되는 지역이 뉴질랜드 말보로니까.
그 중에 빨갛게 표기된 블렌하임이라는 곳은 말보로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세 번째 소개 와인 생산지역)
롱 클라우드 리저브 소비뇽 블랑 from New Zealand / South Island / Marlborough
2020년 ₩29,000 (구매처별 24,000~35,000원에 구매가능할 듯)
13%
비비노평점 3.8
구입처: 롯데마트?
라임, 풀잎향
어떤 치킨샐러드나 크림/바질파스타에 어울린다. (음식이 맛있는 걸 고르길.. 와인에서 아무맛이 안 난다)
입문자거나 알콜이 싫지만 분위기상 마셔야하는 사람이라면 마셔도 나쁘지 않은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아무 것도 느끼지 못했다. 향도 안났고, 피니쉬도 없고, 도수도 12%가 아닌듯 했다..
물을 마셨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사보길 잘한 유일한 점은(?).. 보틀 색이 너무 예뻐서 창틀에 두었다.. ㅎ 아래 소개할 산타크리스티나 보틀 색보다 더 예쁘다...
Santa Cristina Pinot Grigio delle Venezie
from Italy / Veneto / delle Venezie
₩19,000 (구매처별 19,000~36,000원에 구매가능할 듯)
13%
비비노평점 3.6
구입처: 코스트코
열대과일 향, 청사과, 레몬 - 샐러드, 샌드위치, 치즈에 잘 어울림
첫번째 소개한 롱클라우드에 비해 가성비도 좋고, 향과 맛이 더 풍부하다.
처음 페트롤향이 좀 느껴졌다.
*잠깐 알.쓸.지. (알아두면 쓸모있는 지식)
pinot grigio (이) = pinot gris (프)
피노 그리는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유래했으나, 대부분 이탈리아에서 재배되고 있다.
피노 그리 / 피노 그리지오는 와인생산지와 재배방식에 따라 차이가 큼.
개인적으로 병이 이탈리아 바다를 연상케해서 창틀에 두었다.
사진색에서(볏짚색) 백포도 와인을 따라 부으면, 하루 종일 둥둥 떠있고 싶은 바다 색감의 병이 나온다..
Cloudy Bay Sauvignon Blanc
from New Zealand / South Island / Marlborough
2019년도 ₩39,000
13.5%
비비노평점 4.1
구입처: 코스트코
2020년 월드 빈티지 1% 순위에 든 화이트 와인
자몽향/그린향이 강하고, 모든 해산물 요리, 오일/바질 파스타, 치킨샐러드, 크림카레 등과 잘 어울릴 듯하다.
맛이 강하지 않아 어디에든 잘 어울릴 듯 하다, 피니쉬가 매우 깨끗하고 가볍다.
향이 가장 고급스러운 소비농 블랑이었고, 잔을 들 때마다 향의 중독성이 강하다.
마시지 않고 향기만 맡고싶을 정도로 그리너리한 향이 매우 좋다.
가성비는 좋은 편이라고 보기 어려운 듯. 할인할 때만 사는 게 좋을 듯.
Saint Clair Pioneer Block -21 Bell Block Sauvignon Blanc
from New Zealand / South Island / Marlborough / Blenheim
₩25,000 (구매처별 25,000~39,000원에 구매가능할 듯)
13%
비비노평점 4.0
구입처: 홈플러스 문래점 (할인중)
그린, 청사과, 자몽, 레몬 제스트 향, 전반적으로 풍부한 향과 맛
송어회에도 매우 잘 어울렸다. 또 구매할 예정.
생선요리, 크림파스타, 꾸덕한 치즈샌드위치나 치즈피자 에도 잘 어울릴 듯.
우아하되, 풍미가 깊다. 그리고.. 금방 기분이 좋아진다 ㅎ 점심 와인으로는 좋지 않다. ㅎ
피오니어 블락 (cash block, arthur, bell block, degrees 등) 여러가지가 있던데 발견시 믿고 사볼만 할거같다.
블렌하임 동쪽이자 바닷가와 가까운 벨 블록 싱글 빈야드에서 재배한 포도가 사용되었으며,
말보로 지역 평균보다 서늘한 기후로 인해 포도가 천천히 익는다.
'정직한 입맛 > 와인 초보의 루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알콜 샤도네 Opia (0) | 2023.07.17 |
---|---|
로즈락 샤도네이, 라파우라 스프링스 소비뇽블랑 (0) | 2023.06.10 |
decoy chardonnay_캐쥬얼 식사 또는 분위기전반전 (0) | 2021.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