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마리오네 화덕피자-가리발디, 디아볼로, 포☆카☆챠
한 2년만에 성수동에 들릴 일이 있어서 그렇게 맛있다는 마리오네에 포장주문
(포장시 기본 30분 전에 주문하는게 좋다)
디아볼로 피자
가리발디 피자
에피타이저 포카치아 (애정하는)
매장식사던 포장이던 기본으로 레몬즙이 녹아든 레몬캔디, 짭잘고소한 올리브, 물티슈를 챙겨준다.
처음 주문해서... 계산하면서 계산대 앞에 레몬캔디를 두개 더 주어왔는데 잘한거 같다ㅎ
새콤한거 좋아하는 사람은(아이셔까진 아니어도 입가심용 새콤한 정도) 사탕류를 싫어해도 좋아할 듯.
집에 있는 저려미 호주와인과 먹어보기로 했다.
피자도 와인도 잘어울리고 최고였다.
포카차는 피자도우보다는 조금 금방 딱딱해지므로 빨리 먹는게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렌지에 돌려먹으면 돌이 된다 ㅠㅠ 내 포카챠 굳ㅈlㅁㅏ..☆
포카치아는 ㅍㄹㅂㄱㄸ에서도 볼 수 있는 그냥 빵 도우를 부풀린 것인데 안에 허브향을 추가하고 위에 치즈나 토마토를 좀 더해준다. 근데 마리오네 포카챠는 좀더 피자같이 치즈를 갈갈갈갈 뿌려주고 잎까지 올려줘 피자와 비슷하게 만들어줬다.감덩. 잎의 향과 갈갈갈 잘 뿌려진 치즈에 피자보단 좀 더 뚜꺼운 빠삭함이 질겅질겅 입가심하기 매우 좋다.
(나는 개인가? 질겅질겅하는게 좋다ㅠㅠ)
피자는 전반적으로 이탈리아 향이 확 느껴졌다.메씨
도우가 일단 쫀득하니 아주 좋다.
피자 끝부분 빵은 다 버리는 필자임에도 불구하고. 빵을 다 먹었다. 가래떡같은 쫀득함.
빵끝말고 도우는 얇고 부드럽다.
가리발디는 노오란 치즈가 느끼하지 않은 정도로 짭잘하고 치즈의 풍미가 진하게 속을 개운하게 해준다. 치즈버거로 해장하는 사람이 느끼는 기분일거 같다.
디아볼로는 할라피뇨의 매콤함 정도로 맵-쌀하여 입맛을 돋구고 중독적인 토마토소스로 이성을 조금 놓게 한다.(그만먹어그만!!!!!!!!!!)
노란 맛와 매콤한 맛은 궁합이 좋았고 아무리봐도 이렇게 두가지 선택한건 탁월한 듯하다 ㅎ
성수동 올 일이 자주 없지만 생전에(?) 마리오네의 모든 메뉴를 먹어보겠다... 최고다..ㅠㅠ 가리발디가 자꾸 입에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