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입맛/와인 초보의 루팡

로즈락 샤도네이, 라파우라 스프링스 소비뇽블랑

영등포물주먹 2023. 6. 10. 15:41

로즈락 샤도내이 2018 빈티지



오레건에서 재배된 아이란다
오레건 원산지는 처음 마셔보지만, 오레건도 꽤나 양지바르고 햇빛잘드는 농경지원이 있는것 아닌가?

평소에 데일리한 목넘김의 화이트와인을 즐기는 편인데, 그에 비해 오키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시중에서 대놓고 오키하다고 파는 오크한 맛에는 축에도 끼지못한다. (칭찬임)
나처럼 오키함을 즐기지 않지만
평소보다 약간의 두꺼운 오키함을 더한 화이트 와인을 찾는다면 추천한다
그리고 일단 금방 취한다... 왜지
14.1%
롯마에서 데려온 아이이고, 5만원초반대에 데려왔다

가격대만큼 어울리는 맛있는 음식을 곁들이진 못하고
집에 화이트와인 마실만 한게 없어서(저렴이는 다 마셔버림) 열어버렸는데
중급와인 축에 속하긴 하는 듯한 (초보입장에서)
delicate한 바디감과 아주 부드러운 피니쉬가 느껴진다

또 찾을만한 바디감과 피니쉬였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세심한 오키함이 있기때문에 흰생선이나 녹진한 크리미 해산물과 아주 잘어울릴 것같다


라파우라 스프링스 리저브 2022 빈티지


저렴이 와인을 찾다가 집어들었다.
나에겐 비비노 4.3점이면 무조건 합격이다.
롯마에서 2.99만원에 구매

첫향은 꼬릿내가 난다.
와인을 초보급으로 좀 마셔보신 분들은 어떤 꼬린내인지 아실듯하다.. 바나나와 파인애플 조금 오래된 향+패션푸르트 녹진한 향+시트러스향의 조합 이런 느낌

스파클링이 좀 있다.
실제로 있다는건 아니고 어딘가 쏘는 느낌이 든다.
더 꾸린내가 나는 치즈와 곁들이는 브런치용으로 괜찮은듯 하다
왜 브런치냐면 나름 가볍고 끝맛이 사과맛이며, 전반적인 바디감이 경쾌하다.

목넘김은 스파클링느낌으로 들어가지만
시트러스함이 지배적이다
뒷느낌은 시트러스한 사과맛이다.
마시다보면 꾸린내는 덜 나고 사과가 지배적인 어떤 과일의 조합의 맛으로 느껴진다 ㅎㅎㅎ
기분전환용에 좋은 와인이다


이전에 로즈락글 맛보다 마셔서인지 사과의 달달함이 풍부하다
와인 자체로도 맛있다.

안주없이 생화이트와인을 즐기는 나로서 괜찮은 옵션이다.

뉴질랜드 화이트와인은 초보로써 일단 믿고 볼만하다



맛있는 디쉬는 곁들이지 않았으므로
이만 여기서 밋밋한 리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피한 주말되세요💛